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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 동두천시에 따르면 기존 무상교복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중·고교 3년의 재학기간 동안 동·하복 한 벌씩만 지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청소년기의 급격한 성장으로 신입생 때 맞춘 교복이 맞지 않아 새로 구매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이에 따른 학부모들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시는 학생 누구나 몸에 맞는 교복을 입고 공부할 수 있는 평등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중·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에게 무상교복을 추가 지원하는 ‘동두천형 무상교복 지원’을 5월부터 추진한다.
‘동두천형 무상교복 지원’은 교육에 중점을 둔 민선 8기 주요 시책으로 작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를 거쳐 올해 ‘동두천시 교복 지원 조례’를 개정, 추경 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했으며 5월 중 학교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학생 1인당 30만 원의 단가로 지역 내 정규 중·고등학교 2023학년도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교복지원은 학교 주관 구매를 통해 학교에서 학생의 수요에 맞는 교복 품목을 현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교복지급 시기는 학교별로 다르나 9월 신학기 전후로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