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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200억위안 순공급…MLF 금리 동결

김윤지 기자I 2022.11.15 11:43:18

8500억위안 풀었지만 1조위안 만기도래
PSL 등으로 중장기 유동성 공급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인민은행이 15일 공개 시장 조작을 통해 200억위안(약 3조7500억원)을 시장에 순공급했다.

중국인민은행. 사진=AFP
이날 중국 신화망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으로 8500억위안(약 159조원)을,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1720억위안(약 32조원)을 시장에 풀었다. 하지만 이날 만기가 도래한 1조위안(약 187조원) 규모의 MLF와 20억위안(약 3800억원) 규모의 7일물 역레포를 감안하면 시장 순공급은 200억위안 규모다.

또한 인민은행은 담보보완대출(PSL) 등을 통해 중장기 유동성 3200억위안(약 60조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대로 1년 MLF 금리와 7일물 역레포 금리는 각각 2.75%, 2.0%로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시중금리가 동결되면서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도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MLF와 LPR은 느슨하게 연동되기 때문이다. 이달 LPR은 2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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