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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기꾼’ 어렵다...뿌리는 '투명 마스크' 곧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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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주 기자I 2022.05.12 16:50:28

KIST, 바이러스 제거용 비강 스프레이 개발
"생체 자극 없고 어디에서나 쓸 수 있어"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실외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 이후에도 마스크로 얼굴 절반을 가려 ‘마기꾼(마스크+사기꾼)’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이들이 더는 그럴 수 없게 됐다. 코 점막에 분사하는 스프레이 형태의 마스크가 곧 시중에서 판매되기 때문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자회사 디알나노가 개발한 '뿌리는 마스크'는 LED를 활용해 외부 침입 이물질을 사멸시키는 원리다.(사진=KIST 제공)
1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기술 출자사로 설립된 디알나노(D.R.NANO)가 개발한 바이러스 제거용 비강형 의료기기 ‘리노딜라이트’가 시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리노딜라이트는 코 점막에 분사하는 스프레이 형태의 비강 점막 관리용품이다. KIST 설명에 따르면 리노딜라이트는 비강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세균과 바이러스 등 외부로부터 침입한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즉 물리적 마스크 없이도 마스크와 같은 기능을 하는 일종의 투명 마스크인 셈이다.

KIST의 설명에 따르면 리노딜라이트에 있는 메틸렌블루 나노입자에 LED 광원을 쪼일 경우 주변의 산소와 반응해 코점막 상피세포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을 95% 이상 사멸시켰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아 증식을 억제하는 점도 확인됐다.

생체 자극도 없다. KIST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 외부침입 이물질을 사멸한 이후에는 빛에 의해 나노입자가 분해돼 안전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뿌리는 마스크는 조만간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디알나노 관계자는 “유사한 원리를 활용한 기존 광반응 제품은 병원이나 수술실 등 한정된 장소에서 사용 가능했지만, 이 제품은 저출력 LED 광원으로도 효과가 있어 가정, 사무실 등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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