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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인구 50만 앞두고 ‘공공시설’ 확충

이종일 기자I 2021.01.21 15:05:40

마산동행정복지센터 내년 1월 준공
올 5월 대곶면 복합문화공간 착공
정하영 시장 "행정서비스 질 높일 것"

김포 대곶면행정복지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자료 = 김포시 제공)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는 인구 50만명 등록을 앞두고 공공시설을 확충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포지역 인구(내국인)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47만3970명이다. 시는 올해 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인구 증가세에 맞춰 마산동·통진읍·대곶면에서 각각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한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마산동행정복지센터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690㎡ 규모이고 내년 1월 준공한다. 사업비는 15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마산동은 임대사무실에서 행정업무를 하고 있다.

통진읍은 내년 6월 행정복지센터 신축 건물을 준공한다. 전체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1만5194㎡ 규모로 북부보건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지난해 8월 착공한 통진읍행정복지센터·보건소센터 사업비는 390억원이 소요된다.

대곶면은 행정복지센터 건물과 수영장, 작은도서관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층에 연면적은 5577㎡이다. 오는 5월 착공하고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174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서관 2곳도 신설한다. 시는 지난해 5월 착공한 마산도서관을 올 8월 준공한다. 이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408㎡이고 사업비는 114억원을 투입한다. 또 운양도서관은 오는 11월 착공하고 2023년 6월 완공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8690㎡이다.

통진읍 마송리에서는 다음 달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인 복지관은 240억원을 들여 내년 10월 완공한다.

또한 양촌읍 누산리에서는 올 8월 지상 2층, 연면적 1485㎡ 규모의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신축사업을 착공하고 양촌읍 학운리에서는 7월 지하 1층~지상 7층짜리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각각 내년 6월,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 외에 시는 시의회 청사, 평생학습센터, 보훈회관, 풍무청소년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해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 공공시설 확충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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