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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19년 8월 26일 일본 대(對) 한국 수출규제 국면에서 소재·부품·장비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한 바 있다. 당시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5000만원을 투자했다. ‘문재인 펀드’로 불리며 출시 1년만에 50%이상의 수익률을 보였고 1년반만에 약 90% 이상까지 수익률을 높였다. 문 대통령은 1000만원씩 5개 한국판뉴딜 펀드에 투자하는데 부족분은 추가 투자금을 더하기로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오전 소부장 펀드에 대한 환매 요청을 했다. 환매 신청 후 3일 뒤 수익금 수령이 가능하다. 오는 15일 오전 9시 환매 금액에 투자금을 더해 한국판 뉴딜 펀드에 가입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증권사 방문 대신 온라인으로 가입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면 대한민국은 전국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새로운 인재를 육성할 것이며, 새로운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수출규제의 파고를 이겨낸 성과를 다시 투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신규 가입하는 펀드는 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 KB코리아 뉴딜 펀드, 신한BNPP 아름다운SRI그린뉴딜 펀드, 미래에셋 타이거 BBIG K-뉴딜, 하나로 에프엔 K-뉴딜 디지털플러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