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경원선 도봉산역 사고로 3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11일 오후 3시54분쯤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이 도봉산역으로 진입하던 중 신원 미상의 30대 여성 1명이 뛰어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봉산역 사고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열차가 진입하자 해당 여성이 선로에 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봉산역 사고 뒤 열차 운행은 오후 4시30분쯤 정상화된 가운데 경찰은 숨진 A씨의 유족을 찾고 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서울 대부분의 지하철역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투신사고가 현저히 줄었지만 미처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전철 1호선 일부 구간의 경우 투신사고가 가끔씩 일어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도봉산역에서 실족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봉산역 사고로 이 구간의 스크린도어 필요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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