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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환율, 1510원대 하회하며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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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4.01 09:07:14

1508.5원 출발한 이후 하락폭 확대
장 중 1511.1원 고점 형성 후 반락
아시아 장서 달러인덱스 99선 등락
“장 중 외국인 주식·채권 자금 주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원·달러 환율은 장 중 5거래일 만에 1500원대를 하회하며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발언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원화 강세로 이어졌다.

사진=로이터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1.3원 내린 1508.8원을 기록 중이다. 1508.50원에서 출발한 이래 1511.10원 고점을 형성 후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앞서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505.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51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7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100선을 하회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1일 미군의 이란 철수 시점을 2∼3주 이내로 예상하면서 이란 정권을 교체했고,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전쟁 목표가 달성됐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란 대통령 역시 추가 공격이 없을 경우 종전 준비가 돼있다고 발언하며 시장의 종전 기대감은 더욱 커진 분위기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트럼프 종전 합의 진전 주장에 이란 대통령의 긍정적인 발언이 더해지면서 공포에 잠식된 위함자산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면서 “이날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복귀에 힘입어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위험통화인 원화 가치 급반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봤다.

이날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인한 채권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 전거래일 장외 시장에서 외국인은 우리나라 국고채를 2조 넘게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도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환율 하락에 긍정적인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장 중 외국인 주식과 채권 수급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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