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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따라, 이에 반발한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이날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한 상태다. 이미 전날에도 1000명이 넘는 빅5 소속 전공의들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은 물론 분당서울대병원과 아주대병원 등 사직 행렬은 전국적으로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 실장은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이 의대 정원을 늘리는 동안 우리나라는 역행했다면서 “우리나라는 30여년 간 정원 증가가 없었고, 19년 전에 정원이 감소한 채로 유지됐다”고 지적했다.
성 실장은 의대 정원 증원이 필수 의료 문제 해결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단순히 의대 졸업생들을 늘려서 낙수효과를 일으킨다는 개념이 아니다”며 “다만 필수적인 조건으로 의사 수가 어느 정도 확보가 돼야 한다는 관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