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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출사표]HDC 아이서비스 “종합부동산 디벨로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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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18.09.05 16:41:45

빌딩 자산·시설 관리서 조경·인테리어로 사업 확장
설계부터 수주해 수익 확대…연평균 성장률 16.7%
기업형 임대주택사업도 강화..10·11일 청약

김종수 HDC아이서비스 대표가 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HDC아이서비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빌딩 자산 및 시설관리 사업을 바탕으로 조경과 실내 인테리어, 유지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해 종합 부동산 관리의 솔루션을 만들어 가는 게 목표다. 여기에 재임대 사업이나 개발·설계부터 관리까지 도맡아 수익을 극대화하는 빌딩 디벨로퍼로 도악하겠다.”(김종수 HDC아이서비스 대표)

부동산 관리 전문업체인 HDC아이서비스가 코스피시장 상장을 통해 사업 확대에 나선다. 김종수 HDC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건물주가 빌딩을 맡겼을 때 그 시설과 설비를 최적화해서 임차인들에게는 편익을 제공하고 임대인(건물주)은 고수익의 임대료를 받아갈 수 있게 운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는 기존 사업 역량 강화는 물론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1992년 설립된 HDC아이서비스의 사업영역은 빌딩 자산관리를 비롯해 시설 관리, 조경, 인테리어, 사후 유지관리로 나뉜다. 이 회사는 기존 빌딩 부동산 사업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건물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인은 5층 이상의 건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30년 이상 노후화된 건물도 늘고 있어서다. 또 부동산 패러다임이 시행, 시공, 분양 등 후방산업에서 임대, 관리, 리폼 등 전방산업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수익의 60%를 차지하는 건물 자산관리, 시설관리 등 기존 사업영역 강화와 함께 마스터리스 사업 확대, 빌딩 특화 디벨로퍼 도약,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본격화, HDC 그룹 내 핵심기업 입지 구축 등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스터리스는 건물주로부터 위탁관리비를 받아 임차인에게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사업방식과 달리, 건물을 직접 임차해 건물주에게는 보장임대료를 지급하고 새로운 임차인을 구해 임대료를 받아 수익을 높이는 구조를 말한다. 빌딩 특화 디벨로퍼 사업은 26년간 쌓아온 건물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산 가치를 높이는 게 골자다.

김 대표는 “저평가 돼 있고 불량한 노후 건물을 매입해서 지 및 관리해가면서 시설과 인테리어도 바꾸면서 매각 가치 올려갈 것”이라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매각 차익도 얻을 수 있어 디벨로퍼 사업은 앞으로 중요한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까지 4000여 가구의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2025년까지 5만 가구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동산 개발 사업과 관련해 HDC 계열사들과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예컨대 ‘일산 센트롤 2차’ 사업의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 및 시공을 맡고 HDC자산운용이 리츠 사업을, 정보통신(IT) 전문회사인 HDC아이콘트롤스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각각 담당한다. HDC아이서비스는 자산 및 시설관리, 임대관리, 생활편의시설, 마스터리스를 담당하면서 그룹 내 핵심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영역을 확대한 결과 지난해 회사의 매출액은 2826억원으로 전년대비 18.5% 성장했다. 최근 3년 간(2015~2017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6.7%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8억원,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5년 동안 흑자경영을 지속한 결과 300억원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HDC아이서비스는 코스피시장 상장 후에는 신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그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2005년에 인테리어, 2011년에 조경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며 “앞으로는 신규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하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벨로퍼 분야부터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회사가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639만3700주다. 4일과 5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예정금액은 531억~684억원이며, 공모자금은 신규 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HDC아이서비스는 오는 10~11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피시장 상장 예정일은 9월 19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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