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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폐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7’ 역시 4차 산업혁명의 가까운 미래 생태계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4차 산업혁명의 ICT 융합과 지능정보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창출이 중요하다.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술 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 www.saltlux.com)와 국내 최고 수준의 모듈형 액추에이터(동력을 이용하여 기계를 동작시키는 구동 장치) 기술을 가진 로보티즈(대표 김병수, www.robotis.com)가 인공지능(AI)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인공지능 플랫폼 아담(ADAMs) 출시를 기점으로 로보티즈와의 파트너 협약에 이어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AI) 로봇 개발뿐만 아니라 사업제휴 및 공동 연구개발 과제 수행, 영업/마케팅 등의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로보티즈는 1999년 창업 이래 교육용 로봇과 전문가용 액추에이터를 두 축으로 국내외 시장을 리드하고 있으며 특히 로봇용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은 대통령상 수상 및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다. 로보티즈는 최근 컴팩트한 디자인과 케이블 및 방열성능 개선으로 내구성을 향상한 다이나믹셀 2.0(X-시리즈)을 출시해 전 세계 로봇 시장 석권을 위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다.
솔트룩스 아담은 자연언어처리 및 기계학습과 온톨로지 추론, 심층 질의응답 등의 기술과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아담은 도서 60만 권 분량의 지식을 학습하고 2천만 가지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뿐 아니라 뉴스 추천, 이미지 검색, 환율 계산 등의 인공지능 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인공지능 응용 시장 분야 및 지능정보산업 등 관련 산업에 대한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해 기술 교류와 지원 등 양사의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더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