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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현대차 본사 첫 방문…정의선 "환영합니다"[젠슨황 2차 깐부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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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6.06.08 14:17:13

현대차그룹 본사서 정의선 회장과 SDV·로보틱스 협력 논의
1층 로비서 30분 가량 로봇 도슨트 투어, 핵심 경영진 총출동
SDV·피지컬 AI 전략 공유…엔비디아-현대차 협력 확대 주목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했다. 황 CEO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외부에서 여러차례 회동했지만, 현대차그룹 본사를 직접 찾아 회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디비아 CEO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를 찾았다. 현대차그룹 측에서는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엔비디아 출신으로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피지컬 AI 전략을 총괄하는 박민우 포티투닷 대표 겸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진은숙 정보통신기술(ICT) 담당 사장, 김흥수 글로벌전략조직(GSO) 담당 부사장 등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해 회동의 무게를 더했다.

박민우 사장과 젠슨 황 CEO가 포옹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
황 CEO는 정 회장, 장 부회장과 차례로 인사한 뒤 박민우 사장과 포옹하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 CEO가 오후 1시께 그룹 본사 사옥에 도착하기 10여 분 전부터 정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 박민우 사장, 진은숙 사장 등은 로비에 집결해 황 CEO를 맞을 준비를 했다. 같은 시간 현대차그룹 임직원들도 1층~3층까지 몰려들어 황 CEO의 방문을 환영했다.

정 회장은 특히 그룹 본사 1~3층 실내를 오가는 로봇과 자율주행·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공간을 직접 안내 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1년 11개월에 걸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약 3만6000㎡의 공용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이를 통해 양재동 본사는 실내 정원에 물을 주거나 커피를 배달하는 로봇, 사옥을 순찰하는 ‘스팟’ 등 3종류의 로봇이 임직원들과 어우러진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기술이 적용된 로비를 30여분 간 둘러본 황 CEO는 직원들과 악수, 포옹, 사인하며 친근감을 표했고 정 회장과 함께 회의실로 올라가 30~40여 분 간 회의를 진행한다. 정 회장은 황 CEO에게 현대차그룹의 SDV·로보틱스·피지컬 AI 전략을 직접 소개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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