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대 기재차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가맹점 확대방안 마련"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31일 “전통시장에서도 편리하게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 홍보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31일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재부)

최 차관은 이날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집행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 예산안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규모는1690억원으로 올해(59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올해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도 역대 최대인 650억원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최 차관은 “전통시장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가맹점 확대, 홍보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어 충북재활원 마리아의 집을 방문해 재활원 종사자, 입소 장애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간담회에서 장애수당 2만원 인상,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확대, 24시간 긴급돌봄 등 사각지대 해소, 장애인콜택시 이동지원센터 운영비 지원 등 내년 예산안에 담은 장애인지원 예산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최 차관은 “장애인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정책노력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다”며 “정책 수혜자와의 현장 소통 노력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