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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청장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갓갓’에 대해 “한 발 더 나가고, 범위를 좁혀나가는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 설치 때도 말씀드렸지만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며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과 디스코드 성착취 사건 모두 경찰이 휴대전화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흔적들을) 종합해서 관련 사범을 검거하고 있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범인을 검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사방 유료회원에 고위직이나 사회 권력층의 자제가 있어 사건 은폐 우려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책임 있게 수사하고 이후 검찰의 검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기우”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버닝썬 사건에 빗대 이야기가 되는데 당시에도 검찰의 검증 수사를 통해 관련 사실이 밝혀졌다”며 “금년 초 수사권 조정 입법이 이뤄졌는데 이와 관련된 것이 더 촘촘하게 강화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