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권력 분산 골자 ‘시대교체 개헌’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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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대교체를 위한 개헌을 주장했다. 한 전 대표가 주장하는 개헌안은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 줄이되 국민이 재신임하면 연임이 가능한 ‘대통령 4년 중임제’, 현 비례대표 대신 중대선거구제의 상원을 도입하는 ‘국회 양원제’,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 시작과 끝을 맞추는 ‘차기 대통령 임기 3년 단축’이 핵심이다.
경제 발전 아이콘 ‘박정희’ 내건 이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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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 지사는 출마 이유로 지방 소멸 위기 극복, 국가 균형발전을 제시하는 등 ‘지방을 살리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메가시티, 디지털농업 등을 통해 지방 경쟁력 강화와 청년농, 지역 기업, 과학기술 인프라 확대에 대한 계획도 공약했다. 산불 피해 지역 재창조도 약속했다.
유정복, ‘자유민주주의·승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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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유 시장은 “시대에 맞지 않는 기획재정부, 행안안전부를 해체 수준으로 개혁하겠다”며 “미래 세대를 줄 세우는 서열화를 막기 위해 교육부를 개혁하고 수학능력시험을 폐지해 학생 선발을 대학 자율에 맡기겠다”고 했다.
오세훈 ‘포용’·안철수 ‘통합’ 장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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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국민통합’을 강조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분열과 갈등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 광화문광장에서 국민통합의 길로 나아가자는 의미”라며 “나라가 혼란한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처럼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도 담겼다”고 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여권 후보 중 유일하게 국회 내부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장관 측 인사는 “대선 공약 알리기에 집중하기 위해 연출보다는 본질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김 전 장관은 “거짓과 감언이설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파멸로 몰고 갈 이재명의 민주당은 저 김문수가 확실히 바로잡겠다”며 “돈 문제로 검찰에 불려 갈 일이 없는 저 김문수만이 할 수 있다. 제대로 싸우는 저 김문수만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가 많은 상황이다. 본인의 이미지를 부각 시키기 위해 특별한 장소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며 “자신을 알리기 위해 시간이 부족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은 탄핵 후 60일 내 치러지는 조기 대선으로, 통상적인 대선보다 기간이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