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식에서 세르비아 주재 룩셈부르크 대사 마르크 헙쉬는 “우리는 룩셈부르크와 세르비아 간의 관계에서 새로운 단계를 밟고 있는 역사적인 순간이며, 세르비아 및 유럽 전역의 자동차 클러스터를 크게 강화하는 이 여정을 옥시알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1만 평방 규모의 옥시알 그래핀 나노튜브 단독 생산 시설은 ISO 9001 인증 시설로 연간 60톤의 그래핀 나노튜브 생산 시설과 다양한 선분산 제품라인 및 R&D와 품질관리를 위한 실험실로 구성되어 있다. 옥시알 나노튜브 분산 라인만으로도 26기가와트의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65kWh 배터리 팩을 가진 400만 대 이상의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15년 이상의 연구 개발을 거쳐 생산 시설에 적용된 기술들은 전 세계 46개국에서 특허로 보호받으며, 주요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의 철저한 감사를 통과하며 기술력과 안전성을 대내외적으로 입증받았다.
옥시알은 내년에는 두 번째 합성 시설을 추가하여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세르비아 생산시설은 모듈형 디자인으로 신속한 확장을 가능하게 구축되었다. 이에 향후 2년 이내에 어떤 지역에서도 새로운 설비증설 및 운영이 가능하다.
콘스탄틴 노트만(Konstantin Notman) 옥시알 그룹 CEO는 “전략적으로 구축된 세르비아 생산 거점은 유럽, 아시아 및 미국 전역에 최첨단 나노튜브 제품의 공급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옥시알은 지속 가능성 목표에 따라 해당 신규 시설을 100% 수력 발전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그래핀 나노튜브는 제품의 수명연장 및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해 넷 제로(Net Zero) 미래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전기차에서 나노튜브는 배터리와 타이어에 적용되어 제품주기 내에서 최대 8%의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