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크루즈 운영사 바이킹 홀딩스(VIK)는 2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22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바이킹 홀딩스 주가는 7.78% 하락한 33.61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바이킹 홀딩스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46센트에서 37센트로 하락하며 예상치 67센트를 하회했다. 매출은 15억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9% 증가했지만 예상치 16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토르슈타인 하겐 바이킹 홀딩스 CEO는 “바이킹 홀딩스가 수용 인원 확대를 통해 고급 레저 여행 시장 점유율을 늘려 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일 기준 올해 전체 수용량의 95%, 내년 수용량의 55%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전 예약 추세는 전년보다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