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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석열 정권에서 우리의 매일은 고통스럽기만 하다”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장바구니를 채우는 게 무섭다”고 설명했다. 이어 “먹고 살기 어려운 우리의 현실과는 달리 대통령 일가는 각종 특혜로 재산을 불려가고 있다”며 “민생과 멀어진 대통령의 삶으로 대파 한 단이 875원이라는 망언이 나오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박 당선인은 “그렇지만 우리의 삶은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도시의 허리를 가르는 지상철을 지하화하고 언제든 안산시민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주차장이 돼버린 원도심의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안산을 만들겠다”며 “안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반월국가산업단지를 사람이 모이고 청년이 밝게 일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저를 향한 응원과 지지의 마음이 한없이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무섭기도 하다”며 “민심은 고요한 바다, 성난 파도와 같다. 민심을 언제나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안산 발전의 적임자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기수로 선택해준 만큼 위대한 안산을 위해, 살고 싶은 안산을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