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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개관한 이화 스타트업 이룸 센터는 종전에 유학생 기숙사로 활용되던 아이하우스(I-house) E동을 청년창업기업 보육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전체 면적 820㎡에 지상 1층~4층의 규모로 조성된 이화 스타트업 이룸 센터는 코워킹 스페이스, 개별사무실, 교육실, 영상촬영실, 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 지원을 통해 청년창업자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이화여대 후문과 성산로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청년창업자들에게 창업을 위한 인프라 제공부터 기업별 사전진단을 통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과 사업화자금 지원까지 청년창업기업의 성장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7일 이화 스타트업 오픈 스페이스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신경식 대외부총장을 비롯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주요 대학 캠퍼스타운 사업단장, 이화여대 출신 창업가 등 내외빈 6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이화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부단장인 이준성 연구처장의 사회로 환영사, 축사, 캠퍼스타운 소개, 테이프 커팅, 창업공간 투어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생동감 있는 컬러와 디자인으로 리모델링된 이화여대 창업공간을 둘러보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의 필수역량 중 하나가 기업가정신임에 공감하고 이곳에서 창출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눴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축사에서 “이화 스타트업 오픈 스페이스와 스타트업 이룸센터는 이화여대의 우수한 인재와 인프라, 서울시와 서대문구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합되어 혁신적인 청년창업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 공간이 우리 이화여대의 다음 세대는 물론 우리나라와 세계 사회에 도전과 희망을 주며, 또 다른 최초의 역사가 시작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장인 신경식 대외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서울 캠퍼스타운사업을 통해 이화여대가 신촌청년창업밸리의 중심이 되고, 나아가 이대서울병원 및 마곡 첨단산업단지로 연결되는 서북권 청년창업 클러스터의 거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관한 이화 스타트업 오픈 스페이스 및 이화 스타트업 이룸 센터는 서울 캠퍼스타운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이화여대는 2020년 단위형 사업에서 인적, 물적 인프라가 바탕이 된 우수한 창업지원역량을 인정받아 2023년 종합형 사업까지 선정되어 4년간 60여억 원을 지원받으며 사업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