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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측은 “국립공원 내 위치한 (호텔) 특성상 겨울철 야생동물 출현을 감시하고자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과적 방법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바로 옆 민가에서 키우는 감시견 위치를 리조트와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다”며 “감시 견주가 거주하는 공간과 가까워 그간 견주가 함께 관리해 왔으나 관리 환경이 충분치 않았던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일 오전 감시견은 견주와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이동 조치했다”며 “병원 검진을 통해 건강하게 지내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호텔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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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씨는 “누군가 (강아지) 집 안에 사료를 잔뜩 쌓아둔 탓에 강아지는 비가 와도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문 밖에서만 밥을 먹고 있더라”며 “온몸이 다 젖어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고 발견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목줄도 아닌 밧줄에 묶여 있었다”며 “호텔 관계자는 ‘호텔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맞고 멧돼지로부터 (호텔을) 보호하기 위해 저렇게 해놨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호텔 측 해명에도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해당 호텔은 반려동물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펫 객실’을 운영하는 등 팻 친화적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떤 개는 비를 맞아 가며 야생동물을 감시하고, 또 어떤 개는 호캉스를 하느냐. 개도 급이 있느냐”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