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4일 오후 3시 천보회의실에서 경인지방우정청을 비롯한 6개 금융기관들과 ‘경찰·금융기관 협업을 통한 보이스피싱 근절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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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한 각 금융기관 대표들은 이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근절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찰과 금융기관은 △고액 현금인출자(1000만 원 이상) 등 금융사기 피해의심 거래시 112 신고 및 안전호송 체계 구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내·외부 홍보물 게시 등 합동 홍보 강화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정기적 간담회 개최·신종수법 등 정보 공유를 통한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 △범인검거 또는 피해예방 공로자(기관)에 대한 감사장 수여 및 보상금 지급 등 적극적 112신고 분위기 조성 등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보이스피싱은 서민을 대상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데다 막대한 국부유출로 이어져 경찰이 모든 역량을 쏟아 최우선으로 근절해야 할 범죄”라며 “모든 기관이 협력해서 보이스피싱 예방에 힘을 모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은 지난 2월부터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송금책 등 ‘보이스피싱’ 가담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천명, 관련 사건에 대해 엄정 수사를 진행하면서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 등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