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3 후속 2세대 완전변경 모델..7년 만에 출시
"캡처 최고트림, 셀토스 풀옵션比 가격경쟁력 갖춰"
르노삼성차, 국산 XM3·수입산 캡처 소형 SUV '투트랙'
탄탄한 기본기 강점.."韓 소형 SUV 시장 리더십 확보"
 | | 르노 캡처(사진=르노삼성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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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르노삼성차가 유럽 1등 베스트셀링 모델인 ‘르노 캡처’로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최대 경쟁모델인 기아차 셀토스를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앞서겠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한국에서 개발,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국산차인 XM3와 프랑스에서 개발, 스페인에서 생산하는 수입차인 르노 캡처 등 ‘투트랙’ 라인업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차는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르노 캡처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캡처는 2013년 12월 국내에 출시한 QM3의 2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7년 만에 이름을 변경하고 르노삼성차의 태풍 엠블럼이 아닌 르노의 ‘로장주(마름모)’로 바꿔 달아 나왔다. 2013년 유럽에 첫선을 보인 캡처는 2014년부터 6년간 유럽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지켰으며 70여개국에서 150만대 이상 팔았다.
 | | 르노 캡처(사진=르노삼성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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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는 이전 세대보다 덩치는 커지고 근육질의 형태를 갖췄다. 길이가 4230㎜, 폭 1800㎜으로 이전 세대보다 각각 105㎜, 20㎜ 늘었다. 동급 최대 뒷좌석 무릎 공간(221㎜)을 제공한다.
소형 SUV 한계를 넘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강화했다. 센터 콘솔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라잉 콘솔’을 적용해 위아래로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조수석 앞에는 신발이나 작은 가방도 넣을 수 있는 널찍한 글로브박스도 있다. 뒷좌석은 앞뒤로 16㎝ 조절할 수 있는 슬라이딩 형태라 트렁크 공간을 최대 536ℓ까지 확보할 수 있다.
오충선 르노 디자인센터서울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캡처는 르노 패밀리룩에서 이전 모델보다 단단한 근육을 갖고 다시 태어난 느낌이 강해졌다”며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물론 실내 인테리어도 트랜스폼(완전히 변경)했다”고 강조했다.
 | | 르노 캡처 플라잉 콘솔과 e-시프터(사진=르노삼성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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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의 경쟁모델로 기아차 셀토스를 지목했다. 이귀선 르노삼성차 상품마케팅 팀장은 “옵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캡처 최고 트림(등급)인 에디션 파리(2748만원)는 셀토스 풀옵션 전륜모델(2864만원)보다 116만원 낮아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입차 중에서는 미니 컨트리맨과 지프 레니게이드를 꼽았다. 이 팀장은 “경쟁 수입차는 30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해 4000만원을 훌쩍 넘는다”며 “2413만원부터 시작하는 캡처는 수입차 감성을 원하면서도 경제적인 부담을 덜 느낄 고객을 주요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캡처는 르노삼성차와 같이 전국 460여곳의 정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출시한 르노삼성차의 XM3와 르노 캡처 간의 판매간섭(카니발리제이션) 우려는 일축했다. 이 팀장은 “세단의 특성을 포함한 XM3는 준준형 세단 시장까지, 캡처는 1세대보다 더 커지고 굵어져 정통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XM3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국산차, 캡처는 수입차로 소형 SUV 시장에서 리더십을 갖고 갈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 | 르노 캡처(사진=르노삼성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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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는 새 심장을 달았다. 엔진은 TCe 260 가솔린과 1.5 dCi 디젤로 모두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복합 연비는 가솔린 엔진 13.5㎞/ℓ, 디젤 엔진 17.7㎞/ℓ이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최신 가솔린 엔진으로 4기통 1332㏄ 배기량에 터보차저가 적용됐다. XM3에 탑재한 엔진과 같다. 인준교 르노 캡처 총괄엔지니어 담당은 “캡처는 XM3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해 전반적으로 주행 성능이 비슷하지만, 좀 더 민첩한 드라이빙을 선호하는 유럽 감각이 가미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캡처는 동급 최초로 카메라 4개로 구현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고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도 탑재했다.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등 주행안전기능도 기본으로 들어갔다. 특히 최고급 트림인 에디션 파리는 실내는 퀼팅 가죽에 갈색 실땀으로 장식한 시트와 고급 가죽 마감 등이 소형 SUV급을 넘어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 | 르노 캡처 에디션 파리 트림 인테리어(사진=르노삼성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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