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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과학기술훈장 혁신장 수상

류성 기자I 2020.04.21 15:52:45

한국 최초 독자개발 혁신신약 美FDA승인 공로
제약산업 글로벌화를 선도한 업적 인정 받아

[이데일리 류성 기자]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2020년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했다.

과학기술훈장은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된다. 과학기술인들이 최고의 영예로 여기는 훈장이다.

조사장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는 뇌전증 치료제는치료 효과등에 있어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조 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한국의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신약이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SK바이오팜은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이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시판 허가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SK바이오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 2종을 보유한 제약사가 됐다. SK바이오팜은 혁신 신약의 개발부터 승인, 상업화까지 성공시킨 대표적 사례로 일컬어지고 있다.

한편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출시를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쳤고,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맡아 올해 2분기 미국 시장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SK바이오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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