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미국정형외과학회서 연골재생기술 발표

김지섭 기자I 2019.03.11 14:58:30

3D 바이오프린팅 이용한 맞춤 자가세포 연골재생 기술 선보여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로킷헬스케어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정형외과학회(AAOS)에서 세계 최초로 3D프린터를 이용한 ‘맞춤 자가세포 연골재생 치료기술’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학회에서 골관절염에 대한 새로운 ‘맞춤 자가세포 연골재생 치료 플랫폼’ 개발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3D 바이오 프린터를 이용해 자가 줄기 세포와 세포외 기질 (ECM)을 조합한 연골재생 치료법이다.

회사 관계자는 “맞춤 자가세포 연골재생은 빠른 시간 안에 3D바이오프린팅을 기술로 손상된 연골 조직의 형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라며 “한 번 시술로 영구적인 자가연골 재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는 현재 국내 및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 메사추세츠종합병원(MGH)에서 진행중인 전임상(동물실험)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별 인체 자가연골 재생시술에 대한 규제 전략을 달리해 임상 적용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연골재생시술법으로 제작한 연골조직은 이번 AAOS에서 정형외과 전문가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것”이라며 “자체 기술로 생산한 3D바이오 프린터를 학회에 소개해 무릎연골 재생 치료법을 포함한 다양한 환자 맞춤형 정형외과적 연구를 위한 바이오 프린터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 CI(자료=로킷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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