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인천관광공사와 협의를 통해 지난 24일 인천 한류 콘서트와 음식문화박람회가 열린 인천문학경기장에 이동점포인 ‘위버스(WEBUS)’를 운영하고, 25일에는 시중은행 단독으로 기업회의 장소인 송도 컨벤시아에 ‘임시환전소’를 설치했다.
대규모 유커를 대상으로 환전서비스, 중국어 통역지원 및 마케팅을 제공했다. 위조지폐 걱정이 많은 중국인 특성상 원화 신권을 준비하고, 음식문화박람회에 참여한 상점에서 임직원들이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MICE 관광산업에 맞춰 앞으로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임시 환전소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로 뻗어 나가는 우리은행만의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중국 내 우리은행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헤어·미용 기업인 보리위엔그룹의 임직원 3000명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인천에서 환영행사 및 기업회의를 진행한 후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투어를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아오란그룹과 5월 중마이그룹 임직원이 대규모 방한했을 때에도 임시 환전소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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