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니오` 10% 감원…"기술투자 집중"

이주영 기자I 2023.11.03 23:44:2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중국의 전기차 기업 니오가 10%의 인원 감축에 들어간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엄 리 니오 CEO는 이날 “향후 2년간은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환경에서 자동차산업이 변화하고, 또 가장 치열한 경쟁을 우리는 겪게 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달동안 향후 2년간의 운영계획을 분석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먼저 “기술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난 3년간 재정적인 부분에서 성과가 없는 프로젝트들은 줄이고 니오의 핵심 제품이 출시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니오의 감원은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CNBC는 많은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체들처럼 니오는 전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의 소비심리 위축에 타격을 받은데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촉발한 가격 인하 경쟁까지 더해지며 부담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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