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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연구진이 맥박·호흡 등을 감지하는 유연 압력센서를 개발했다. 향후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스포츠·로봇·자동차·방산 분야 등에서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
광운대는 박재영 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이런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나노소재 국제학술지(Nano Today) 3월호에 게재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로 스마트센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웨어러블 의료·헬스케어, 지능형 로봇, 스포츠산업 등에서 활용 가능한 고성능 압력센서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구팀은 초고감도 유연 압력센서를 개발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그래핀-고분자 나노복합 전해질 필름과 이온성 나노섬유막을 이용, 초고감도의 유연 초정전용량형 압력센서를 개발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전자 피부, 차세대 보철물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