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성남시는 오는 14일까지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해 최근 분당구 소재 어학원 등 집단감염과 일상생활 속 감염 등을 차단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반전을 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성남시는 공직자 3000여명이 방역 수칙 준수에 앞장서기로 했다.
중대본 발표에 따라 오는 7일까지 전 시민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유지되는 가운데 3000여명 성남시 공직자는 오는 14일까지 한 주간을 더 연장해 5인 이상 회식이나 사적모임을 일절 갖지 않겠다고 전했다.
오는 8일부터는 성남시 내 유흥·단란주점 484곳과 홀덤펍, 홀덤게임장 14곳에 자가검사키트 2000명분을 지원한다. 이는 진단검사가 어려운 야간에 유증상자가 발생할 상황을 미리 대비해 선제적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성남시 지역내 1961개 학원을 대상으로 강사, 직원, 차량 운전기사 등 학원 종사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오는 12일까지 마무리 짓는다.
이외에도 학원, 종교시설 등 감염위험이 다소 높은 다중이용시설 총 5030곳을 대상으로 특별방역 점검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특히 위반 사례가 발생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운영시간 제한과 집합금지도 실시한다.
시는 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예방접종 진행상황, 방역역량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후 이후엔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성남시민 28.6%인 26만6309명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올 3분기엔 6월 접종대상 중 미접종자인 60~74세 노인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 50년 장년층, 40대 이하 순으로 접종을 이어나간다.
은수미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그간 시민여러분의 자율적 방역 참여와 협조에 힘입어 수많은 위기를 잘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증상시 신속하게 검사받고 마스크 착용하기, 거리두기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주시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성남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