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전일 대비 1.1% 내린 537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8% 넘게 급락하는 등 이번달 들어서만 15.8% 하락하며 상장 후 최저 주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연구소장 출신의 이용욱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되면서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수출 확대로 2분기엔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음에도 시장은 여전히 불신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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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영업을 정상화하고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 법정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대표 제품 ‘백수오 궁’이 최근 CJ오쇼핑 복귀를 확정하는 등 잇달아 국내 판매 채널을 넓혀가고 있다.
해외에서도 희소식이 날아들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최근 입점한 독일 최대 드럭스토어 디엠에서 갱년기 카테고리 1위 상품에 등극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럽 최대 뷰티 체인인 더글라스에서 판매 중인 마이크로 패치의 반응이 양호해 판매 채널 확대를 추진 중이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백수오 파동과 관련해 40여건의 소송이 진행됐지만 모두 무죄 판결이 나왔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당시 파동이 과도하게 부풀려져 억울한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재도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판로 확대를 바탕으로 올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다. 이 관계자는 “최근 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어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 홈쇼핑에서도 판매가 재개된 만큼 그간의 어려움을 딛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에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실적 회복세가 확인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건강식품 분야는 특히나 회사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데 이 부분이 깨진 만큼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2분기 또는 3분기 흑자 전환 여부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츄럴엔도텍은 지난해 89억원의 매출과 1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에는 매출 92억원, 영업손실 5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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