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군사당국 실무접촉, '9.19 군사합의' 이행 방안 협의

김관용 기자I 2018.10.12 17:11:0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남북이 12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의 실무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군사당국간 만남을 가졌다.

이날 국방부는 “남북군사당국은 9.19 군사합의 이행을 위해 이날 10시부터 11시 5분까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군사분계선상 군정위 회의실에서 남북군사실무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접촉은 북측이 지난 8일 장성급 군사회담 단장 명의의 전통문을 통해 제의함에 따라 열리게 됐다.

우리측에서는 조용근 육군 대령과 관련 실무담당관 등 4명이, 북측에서는 엄창남 육군대좌와 관련 실무담당관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번 실무접촉에서 쌍방은 현재 진행중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과 공동유해발굴지역에서의 지뢰제거 작업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와 남북 공동유해발굴 및 도로개설, 상호 감시초소(GP) 시범철수, 한강하구 공동조사 추진 등 실무적 문제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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