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국악챔버, 12월 `인천소통작전` 공연

박지혜 기자I 2016.11.17 15:33:5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사랑의 국악챔버는 오는 12월 3일 오후 1시 인천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인천소통작전’ 공연을 꿈다락토요문화학교 ‘하늘 천 땅 지 국악으로 만나는 우리 동네 서당놀이’(이하 서당놀이) 팀과 함께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천소통작전’ 공연은 인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으로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인천 중구 지역의 서당놀이팀의 초등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정해 기획, 안무, 제작하는 공연이다.

서당놀이팀은 자신이 살고 있는 인천 중구의 자유공원에 서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에 평소 호기심을 갖고 있던 터에 인천상륙작전에 관해 조사를 하고, 6.25 전쟁에 참전했던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영등포지회 보훈복지문화대학분들을 초청해 공연으로 소통을 하는 장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사랑의 국악챔버는 축하공연과 함께 소통놀이를 준비해 세대 사이 소통을 이루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순렬 영등포상이군경회지회장은 “아이들이 상이군경회에서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소통할 지부를 찾는다는 연락을 받고 기쁨 마음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 우리가 경험한 역사를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연으로 표현하는 것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김은혜 안무감독은 “이번 공연은 인천상륙작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초등학생들이 직접 선택하고 기획하여 제작하는 공연으로 음악선정과 안무, 무대 연출 및 소품들을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아이들이 다양하게 표현하는 몸짓의 요소를 발견하면서 보면 무거운 주제이지만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료초대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에 대해서는사랑의국악챔버와 인천수봉문화회관을 문의하면 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