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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면 꼭 사야죠"…외국인들 쓸어 담는 `이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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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9.10 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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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 'K기념품' 된 오리온 비쵸비
올해 1~8월 누적 매출 53% 늘어
서울역·공항 등 관광 거점 2배 급증
日·美 코스트코 입점, 해외 판매 늘린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기념품’으로 입소문을 탄 오리온 ‘비쵸비’가 일본과 미국으로 판매처를 넓힌다. 늘어난 현지 수요를 감안해 수출 채널을 확대하고 글로벌 ‘K과자’로 육성하겠다는 계산이다.

오리온(271560)은 오는 10월 일본 코스트코 37개점에 비쵸비를 동시 입점시키고 내년 초 미국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역 인근 한 대형마트에서 오리온 비쵸비를 구매하는 일본 관광객 모습.
서울역 인근 한 대형마트에서 오리온 비쵸비를 구매하는 일본 관광객 모습.
비쵸비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국에서 꼭 사야 할 과자’, ‘선물하기 좋은 한국 과자’ 등으로 소개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2022년 10월 출시된 샌드위치 형태 비스킷으로, 과자 사이에 통초콜릿을 넣어 차별화한 맛과 식감을 갖췄다.

실제 비쵸비 전체 판매량을 보면 성장세다. 올해 1~8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쵸비 매출 상위 10개 판매처에서의 비쵸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역, 부산 자갈치시장, 잠실 석촌호수, 김포·인천공항, 제주 등 관광객의 방문과 이동이 많은 지역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와 입소문이 판매 확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국내 수요 증가로 그동안 수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웠던 만큼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섰다. 지난 4월 익산공장에 생산라인을 추가해 비쵸비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약 2배 늘렸다. 국내 공급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첫 공략지는 일본이다. 오는 10월 일본 코스트코 37개점에 비쵸비를 한꺼번에 입점하고, 내년 초 미국 코스트코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 일본과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판매 국가와 유통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품력을 검증한 뒤 해외 주요 유통채널을 공략하는 꼬북칩과 참붕어빵의 성공 방식을 비쵸비에도 이어갈 것”이라며 “비쵸비를 글로벌 K과자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비쵸비 매출 상위 10개 판매처 지도
오리온 비쵸비 매출 상위 10개 판매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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