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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美 현지 식당까지 찾았다…TBK 소스 글로벌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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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8.13 08: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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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간 협의 넘어 현지 외식업체로 접점 확대
소스·표준 레시피 제안…미국·태국서 MOU 검토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더본코리아가 기업 간 거래(B2B) 전용 ‘TBK 소스’의 해외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기존에 식품·유통기업과의 협의 중심이었다면 백종원 대표가 미국 현지 식당을 직접 찾아 제품과 활용법을 소개하며 개별 외식업체와의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지난 12일 백종원 대표가 미국 LA 지역의 ‘오시계’ 식당을 방문해 TBK 소스 11종을 활용한 메뉴 사례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더본코리아)
지난 12일 백종원 대표가 미국 LA 지역의 ‘오시계’ 식당을 방문해 TBK 소스 11종을 활용한 메뉴 사례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식당 ‘오시계’를 방문해 현지 셰프와 관계자들에게 TBK 소스와 이를 활용한 메뉴 사례를 소개하고 제품 공급 및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백 대표는 매장의 메뉴 구성과 주방 환경, 조리 인력 등을 살펴본 뒤 현지 운영 여건에 적합한 소스와 표준화된 레시피, 조리 방법 등을 제안했다.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 외식업체의 인력 운영과 식재료 수급, 맛의 표준화 등을 고려한 메뉴 운영 방안까지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TBK 소스는 해외에서도 한식의 맛을 쉽고 일정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한 B2B 전용 제품이다. 김치분말소스, 양념치킨소스, 갈비양념소스 등 11종으로 구성됐다. 제품별 QR코드를 통해 표준화된 한식 레시피와 조리 방법을 제공한다.



백 대표는 지난해 9월 TBK 소스 론칭 당시 직접 해외 영업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9~11월 약 2개월간 태국과 대만, 중국, 미국, 캐나다 등을 방문하며 현지 식품·유통기업과 제품 공급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국에서는 현지 식품 유통기업과 TBK 소스 공급 방안을 협의했고, 글로벌 유통기업과 현지 마트 푸드코트에 TBK 소스를 활용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휴게소 운영기업을 대상으로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 설명회를 열고 푸드코트 내 소스 공급을 제안했다. 중국과 미국에서도 현지 유통기업과 외식사업자를 대상으로 제품 시연과 사업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북미와 태국에서는 제품 공급 범위와 유통 방식, 메뉴 적용 방안 등에 대한 협의가 상당 부분 진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본코리아는 세부 사업 조건을 조율한 뒤 연내 업무협약(MOU) 체결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인지도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6월 백 대표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글로벌 한식 유튜브 채널 ‘TBK’를 개설했다. 채널을 통해 TBK 소스 11종을 활용한 한식 레시피와 조리 과정, 제품별 활용법 등을 다국어 자막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가 해외 현장을 직접 찾아 현지 기업과 외식업체에 TBK 소스를 소개하고 시장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미국과 태국 등 현지 기업과의 협의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개별 외식 매장까지 접점을 넓혀 소스와 레시피, 조리 방법을 결합한 제품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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