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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멕시코에 월드컵 특사 파견…이재정·김남희 의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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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6.06.09 10:50:37

멕시코 정상에 李대통령 친서 전달
韓·멕시코전 참석해 대표팀 응원 예정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11일부터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멕시코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정·김남희 의원을 특사로 파견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7일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특사단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을 예방해 멕시코가 세계 최초로 세 번째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에 대한 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와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담은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멕시코 의회 인사들을 만나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과 대외정책을 설명하고 양국 간 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과달라하라에서 이달 18일 열리는 한국·멕시코전에도 참석해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며 스포츠를 매개로 한 양국 국민 간 교류와 협력 분위기 심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에서 운영 중인 임시 영사사무소를 방문해 월드컵 기간 중 멕시코를 찾는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 대통령과 셰인바움 대통령은 최근 정상 통화와 서한 등을 통해 문화 및 경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1월 이 대통령에게 외교 서한을 보내 멕시코 내 방탄소년단(BTS)의 추가 콘서트나 스크린 상영 등을 요청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진행된 셰인바움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BTS 공연으로 멕시코 소칼로 광장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모인 것을 언급하며 인상 깊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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