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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적휘적 팔·다리...사람 아닌가? 소름 끼치는 로봇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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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기자I 2025.02.27 11:12:45

인간 골격, 근육, 신경구조 모방 휴머노이드 로봇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해부학적으로도 인간과 거의 유사한 형태로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클론 로보틱스 유튜브 캡처)
최근 아스테크니카 등 기술 전문 매체에 따르면 폴란드 스타트업 ‘클론로보틱스(Clone Robotics)’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토클론 V1(Protoclone V1)’을 공개했다.

프로토클론 V은 3D 프린팅된 폴리머 뼈와 1000개의 인공 근육으로 이뤄줬다. 로봇은 200도 이상의 자유도를 갖추고 있으며 인간의 골격과 근육, 신경 구조를 정교하게 모방했다. 206개의 뼈와 완전한 관절 구조, 인공 인대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로봇처럼 움직이지 않고 인간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본체는 로봇의 구조를 가리는 고무 피부로 덮여 있다.

회사가 공개한 40초 분량의 영상에서 인간과 비슷한 외형을 지닌 프로토클론은 천장에 매달린 채 마치 인간처럼 팔다리를 휘젓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로봇이 두 발로 걷는 모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클론로보틱스는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생체모방 로봇공학을 전문으로 연구해 왔다. 초기에는 인공 뼈와 근육을 활용한 로봇 손 개발로 시작해, 이후 어깨 관절과 경추, 팔꿈치가 있는 인간형 로봇 상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영상=클론 로보틱스 유튜브)
클론로보틱스는 이 로봇이 세계 최초의 이족 보행 근골격계 안드로이드라고 밝혔다. 그러나 도쿄대학 JSK연구실은 2017년 유사한 휴머노이드 로봇 ‘켄고로(Kengoro)’를 개발한 바 있다. 켄고로가 연구용으로 설계된 것과 달리 이 로봇은 상업적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프로토클론은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며, 가정용 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휴머노이드의 완성형인 ‘클론 알파’ 버전은 올해 제작될 예정이며, 한정판 279대가 소량 출시될 계획이다.

대중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기술의 발전에 감탄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인간과 너무 닮아 있는 로봇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일부에서는 “마치 SF 영화가 현실이 되는 것 같다”, “기술의 발전이 놀랍지만, 동시에 섬뜩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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