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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에 앞서 전국 발전설비 안정 운영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다. 정부는 난방 등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오는 12월4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남동발전을 비롯한 전력 기업·기관과 함께 전력수급 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남동발전은 전국에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며 국내 발전(전력생산)량의 약 10%를 도맡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 공기업이다.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노조 대표, 본사 처·실장과 남부권 사업소 본부장과 지부위원장이 참석해 무사고·무고장 의지를 다졌다. 전 사업소 2직급 이상 간부 직원도 화상으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올겨울 발전설비 안정 운영 대책 방안도 공유했다.
김 사장은 앞선 지난 21일 여수발전본부를 시작으로 22일 삼천포발전본부, 28일 고성발전본부를 차례로 찾아 현장 직원을 격려하며 안정 전력 공급을 당부하고 있다.
그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급작스러운 한파와 폭설에 따른 연료공급 차질이나 발전설비 동파 고장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경영진도 주기적인 현장 경영 활동으로 각 사업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 해결을 신속히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