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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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성수 “신고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투자금 보호”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오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변동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상 화폐 가격 변동은 우리가 보호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이야기했다”면서 “다만 고객이 맡긴 돈이 보호되느냐는 측면에 대해서는 지난 3월부터 개정된 특금법이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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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1차 접종자, 7월부터 야외 노마스크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하고 2주가 지나면 다음 달부터는 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고 7월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백신 접종자 우대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인센티브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요. 7월부터 1차 접종자의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애는 조치 등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는 기여하겠지만 방역 차원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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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손정민 유족 “친구 추가 수사해야” 입장문 공개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유족이 오늘 입장문을 냈습니다. 손 씨 유족은 사건 당시 함께 술자리를 한 친구 A씨에 대한 경찰의 추가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사건 한 달만인 이날 A4용지 13장 분량의 입장문에서 “A씨와 A씨 가족에게 정민이의 입수 경위에 대해 진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족은 또 사건을 수사한 서울 서초경찰서가 A씨가 당시 입은 의류 등을 실종 열흘째에 제출받는 등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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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장관이 폭행 피고인으로 법정에…박범계 “장관으로 민망”
이른바 ‘패스트트랙’ 관련 충돌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박범계 법무장관이 법정에 출석하며 “민망한 노릇”이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관계자들의 세 번째 공판 기일에 출석해 “제가 판사로서 부임했던 이곳에서 재판을 받는 것 자체가 민망한 노릇”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재판을 통해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 등 의미가 새롭게 조명받을 것”이라며 “역사적 법정에서 재판부에 이 기소가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 호소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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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합계출산율 0.88명…17개월째 인구 자연감소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1분기 기준 역대 최소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합계출산율이 0.88명으로 추락했습니다. 인구는 17개월째 자연감소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7만 519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133명, 4.3% 감소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이래 1분기 기준 최소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