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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9일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연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80명 중 77명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해 시공사 선정을 위해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되자 시공자 선정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34길 22(한남동) 일대 7345.4㎡를 대상으로 지하4층~지상4층, 총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자사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이 단지에 적용해 아파트명을 ‘디에이치 메종 한남’으로 정하고, 테마가든, 단지 내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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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전국에서 재개발, 재건축뿐 아니라 리모델링, 가로주택, 소규모 주택재건축 등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신뢰를 보내준 조합원들의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