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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銀 미얀마 주재원 일부 철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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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1.04.13 17:12:48

국민은행 주재원 8명중 4명, 신한 3명중 1명
현지직원 총격 사망으로 따른 직원 안전 대책 일환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얀마 현지 상황이 악화되면서 국내 금융사들의 주재원 철수 결정이 잇따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주재원 8명 중 4명을 귀국시키기로 결정했고, 신한은행은 주재원 3명중 1명을 이달말까지 귀국시킨다는 방침이다.

사진=AP
지난달 31일 미얀마 군인들이 총격으로 현지 신한은행 직원이 사망한 데 따른 영향으로 금융당국도 현지 직원과 주재원들의 안전 확보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KB미얀마은행, KB MFI(소액대출법인) 주재원 8명중 4명을 일시 귀국시키기로 했다. 현지 직원과 주재원이 교차 근무를 하면서 최소한 수준에서 영업을 하고 있지만 직원 보호가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항공편을 알아보는 중으로 구체적인 입국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귀국한 직원들은 원격 관리가 가능한 업무 위주로 국내에서 한다. 현지 상황이 안정되면 다시 미얀마로 갈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얀마 현지 사정에 따른 결정”이라면서 “출근 인력을 최소화한 채 재택 근무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주재원 일부 철수를 결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지 주재원 안전을 위해 주재원 3명 중 1명을 철수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미얀마 현지지점은 현지 직원이 총격으로 피살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양곤 지점을 폐쇄했고 다른 직원들은 원격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금융당국도 현지 금융기관에 필수 인력을 제외한 미얀마 내 주재원과 가족 들에 대한 대피 방안을 강구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미얀마 주재 국내 금융사들의 철수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기준 미얀마에는 은행 9개사, 마이크로파이낸스 소액대출 15개사, 카드와 보험 각 2개사 등의 국내 금융사가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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