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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반장은 “응급실 방문을 하는 경증환자는 평시 8285명에서 10월 첫 주 일평균 6077명 수준으로 감소했고, 전체 응급환자는 10월 첫 주 일평균 1만4785명으로 평시보다 적은 수준”이라며 “응급실 도착시간도 2시간 미만이 33.3%, 1시간 미만이 18.2%로 매년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응급실 내원 후 전문의 최초 진료시간도 평시 24.7분에서 17.9분으로 감소했다는 게 김 반장 설명이다.
올해 2분기 사망자 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약 1.1% 증가한 수준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
김 반장은 “응급실 전체 사망환자 수는 2023년 3월부터 7월 기준 1만9586명에서 2024년 같은 기간 기준 1만8690명으로 감소했고, 응급실 중증환자 사망도 같은 기간 기준 1만7952명에서 1만7545명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환자실 사망자 비율은 11.3%에서 11.7%로 소폭 증가했다. 이에 중환자실 사망 통계는 환자의 연령, 질환 등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매우 다양하므로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면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반장은 “지난 8월 30일에는 의료개혁 핵심과제의 구체적 이행계획으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9월 30일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구성방안을 발표했고 현재 직종별 단체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며 “10월 2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관도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야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에도 의료계가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도 보다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해 의정 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