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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통계청장 “통계 협력사업, CIS·신북방 등 확산”

이명철 기자I 2022.09.20 17:38:28

아제르바이잔 국가통계위 부위원장 면담

한훈(왼쪽) 통계청장이 2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유시프 유시포프 아제르바이잔 국가통계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훈 통계청장은 20일 대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유시프 유시포프 아제르바이잔 국가통계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하고 양국 통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시프 부위원장이 통계청의 ‘2022년 아제르바이잔 통계역량 강화사업’ 초청연수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통계청은 2018년부터 ‘통계DB서비스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아제르바이잔의 통계 역량 강화를 위한 무상 원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 업무협약(MOU) 체결 후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아제르바이잔의 국세청, 고용부 등 타 기관의 행정자료를 활용한 통계를 생산할 수 있는 ‘행정자료 DB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통계 생산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초청연수단은 통계청의 등록센서스 등 행정자료 활용 우수사례를 전수 받고 행정자료 관련 시스템을 견학해 통계 생산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 청장은 “올해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아제르바이잔 국가통계위원회와는 2019년 MOU 체결 후 통계 분야 국제 개발 협력사업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 통계청에서 올해 추진하는 아제르바이잔 ODA 사업이 잘 진행돼 통계 생산 역량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또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한국 통계청의 관련사업이 독립국가연합국가(CIS)와 신북방 국가 등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시프 부위원장은 “한국 통계청에서 통계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개발경험과 업무노하우 등을 전수해 아제르바이잔 통계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 통계청의 우수한 선진통계 작성기법을 지속 습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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