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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시장은 진입 장벽이 낮은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인프라보다는 단편적인 지식과 완성되지 않은 비즈니스 문화가 산재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식인들이 모여 기존 시장의 한계를 해결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이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추세다.
외식문화콘텐츠기업 ‘㈜이바돔’은 점주와 점장이 능동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이바돔 전략 아카데미(ESA)’를 운영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바돔 전략 아카데미는 매장 책임자들이 서로의 매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부하는 수업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고객서비스를 전략화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장기불황 속에서 매장 책임자들의 변화가 매장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응암동 맛집’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거듭난 ‘한나식빵’ 역시 본사의 교육 아카데미로 창업주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해당 교육 아카데미는 무려 1개월 동안 진행된다. 빵의 특성상 제조 과정에 오차가 생기면 맛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나식빵은 가맹점주의 하루 스케줄과 동일하게 교육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재료 준비부터 베이킹, 청소까지 모든 과정을 표준화 했다. 철저한 교육 프로세스로 가맹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외식인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도 활성화되고 있다. 네이버 카페 ‘장사통’은 외식업계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이다.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가 30여 년간 쌓아온 외식업계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한국 외식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만들었다. 시장 현황부터 업계의 세세한 정보까지 광범위한 지식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달 외식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창업시장 트렌드와 경영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외식시장의 트렌드를 읽어내기 위해서는 외식인들의 활발한 소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