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인기 웹툰 <가우스 전자> 모바일 게임으로 탄생

김현아 기자I 2016.09.13 15:58: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일 조회수 150만, 네이버(035420) 웹툰 최초 1000회 연재를 달성한 곽백수 작가의 <가우스 전자>가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어져 화제다.

모바일 게임 <가우스 전자M>은 웹툰 IP를 활용한 캐주얼게임(인디게임) 형식을 채택했으며, 간단한 클릭으로 주인공 상식이 사원부터 회장에 오르는 과정을 원작 웹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곽백수 작가의 웹툰 <가우스 전자>는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3포세대를 넘어 꿈과 희망까지 포기한 ‘7포 세대’의 일상과 회사생활을 위트있게 풍자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우스전자>에는 회사원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생, 아르바이트생, 자영업자, 기러기아빠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하여 소소한 공감을 만들어낸다.

게임 <가우스 전자M>은 원작 웹툰의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말단 사원 ‘상식’이 스펙을 쌓고 승진을 해 가우스전자의 회장이 된다는 내용의 이 게임은, 간단한 클릭만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을 하다보면 웹툰 원작 <가우스전자>의 일부 에피소드를 즐길 수 있는데, 원작에 등장했던 취준생, 알바생, 자영업자등의 등장인물들이 ‘아르바이트’, ‘이벤트’에 등장해 애환을 풀어내기도 한다. 또 ‘삼각김밥’, ‘벅카스’, ‘헛식스’등의 아이템과 ‘숙취’, ‘송년회’ 등의 깜짝 이벤트는 현실감을 더해 직장인들의 많은 공감을 일으킨다. <가우스전자M>은 인디게임의 특성상 과금없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광고배너 또한 없어 가볍게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또한, 버그가 많고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과는 달리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든 쉽게 즐길 수 있다.

바야흐로 웹툰 IP를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시대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영화, 뮤지컬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웹툰의 게임화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가우스 전자M>은 웹툰을 기반으로 한 기존 게임들이 채택하지 않았던 캐주얼 게임 장르를 선택하면서, 웹툰을 활용한 게임개발에 폭넓은 가능성을 열었다. 이에 웹툰산업협회 임성환 이사장은 “웹툰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는 일은, 웹툰업계 모두가 기뻐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웹툰 <가우스전자>를 연재하고 있는 곽백수 작가는 ”많은 독자들이 <가우스전자>에 공감해준 덕분에 게임이 만들어졌다. 게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모바일게임 <가우스전자M>은 9월 1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스토어를 통해 정식 서비스되고 있다. 한편 <가우스전자M>의 개발사인 ㈜반더스는 <가우스전자M>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게임 유저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누가 먼저 가우스 전자의 회장이 될 수 있을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추후 소셜네트워크 연동을 반영한 업데이트가 예정돼 반응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피, 2000선 회복 실패…기관 0.7조 순매도
☞[단독] 美 희귀난치병 신약개발 제약사에 국내제약사 200억 계약체결! 국내제약사 최초공개!
☞세븐일레븐 "잔돈, 네이버 포인트로 충전하세요"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