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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검사장은 특임검사 임명 첫 날인 6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굳은 표정으로 “마음이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팩트가 가장 중요하다.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금로 특임검사단은 최성환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을 팀장으로 임명하고 평검사 5명과 수사관 10여명을 지원받아 꾸렸다. 최초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소속 검사는 1명 뿐이다.
이 특임검사는 수사 범위 및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회장의 소환 시기 등에 대한 질문에는 “수사자료 등을 보지 못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언론에 제기된 의혹이 주요 수사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임검사는 신속한 사건 종결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특임검사는 한시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효과적으로 수사하는 것이 목표”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임검사단의 수사가 반드시 진 검사장의 형사처벌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진 검사장의 주식취득과 관련한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시각도 다수다.
이 특임검사는 “수사결과란 자의적으로 만들 수 없고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온다”며 “팩트를 있는 그대로 밝히는 것이 수사성공이지 누가 형사처벌을 받는지는 중요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특임검사단은 기존 수사자료와 증거물 등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자 소환 등 본격 수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6월 넥슨 비상장 주식 1만주를 4억 2500만원에 매입한 뒤 지난해 되팔아 12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현직 검사장의 부적절한 투자 논란에 휘말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