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 의원 51명 가운데 40명이 법안에 찬성했고, 7명이 반대했으며 2명은 기권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도 해당 법안을 지지했다. 맘다니 시장은 이달 초 마차 산업을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법안에 따르면 뉴욕시는 내년 4월까지 마차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전환 지원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마차 사업자들에게 사업 중단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하고, 이들이 소유한 말의 향후 처분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법안은 마차 운행에 사용되던 말들을 도축하는 행위도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마차 운행 금지 여론은 올해 6월 인도 관광객 로만치 마하잔(18)의 사망 사건 이후 확산됐다. 마하잔은 마차에서 튕겨 나가 끝내 숨졌다. 당시 마부가 마하잔 가족의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말이 갑자기 달려 나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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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지역에서는 자동차 사고가 많이 발생하지만, 그렇다고 자동차의 공원 진입을 금지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왜 마차 운행은 금지하려는 것인가? 마차는 위대한 전통이었다. 또 하나의 역사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차 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마차 사업주와 마부들을 대표하는 운수노동조합(TWU)은 표결 전날 법안이 제정될 경우 즉각 법원에 임시 금지명령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뉴욕시 역사상 기존에 허가받은 직업 자체를 금지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이번 법안은 사업주들이 자신들의 재산을 경제적으로 유익하거나 생산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박탈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