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한강에 뱀장어 치어 1만7500마리 방류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이 북한강에 뱀장어 치어를 방류해 내수면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지원한다.

경기 가평군은 지난 25일 자라섬 남도 일원에서 북한강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을 위한 ‘뱀장어 치어 방류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가평군 제공)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업인 30여명과 군 관계자들이 참가해 건강한 뱀장어 치어 1만7500마리를 방류했다.

방류된 뱀장어는 생태적 가치가 높고 고부가가치의 회귀 어종으로 군은 이날 행사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 뿐만 아니라 향후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다양한 어종의 방류사업과 함께 정기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한 수생태계 보존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류행사는 가평의 수산자원과 자연생태계 지키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인 방류사업과 친환경 수산자원 관리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