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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LG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CEO는 지난해 급여 15억6100만원, 상여 7억8000만원 등 총 23억4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등기이사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17억8100만원) 대비 31.4% 늘어난 규모다. 매출, 영업이익 등 재무목표 달성도 외에 포트폴리오 고도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의 성과를 인정 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급여 6억3800만원, 상여 1억59만원 등 총 7억9700만원을 받았다. 퇴임 임원 중에서는 이상규 전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이 퇴직금 28억9300만원을 포함해 37억9200만원의 보수를 받아 가장 높았다.
지난해 LG전자 직원 1명의 평균 급여액은 1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2년 연속 1억원을 넘었다. 다만 전년(1억1200만원)보다는 600만원 적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LG전자 국내 직원은 총 3만4357명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 연수는 11.8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