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은 BMW, 50대 이상은 벤츠 선호…올해 韓판매 1위는?

김영환 기자I 2023.11.20 18:48:04

수입차 ‘큰손’은 40대…33.8%가 수입차 구매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량 1위는 BMW…벤츠는 근소한 차로 2위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수입차 구매자 중 2040 세대는 BMW를, 50대 이상 장년층은 메르세데스-벤츠를 각각 선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한 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로는 BMW가 꼽혔다.

(사진=이데일리DB)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자지난 1~10월 20대 청년층이 가장 많이 구매한 수입차는 BMW로, 2689대를 기록했다. 20대 청년층에서는 벤츠가 3분의 1수준인 946대가 팔렸고 3위는 506대의 BMW그룹의 미니였다.

30대와 40대에서도 BMW가 1위를 지켰다. 30대 1만3008대, 40대 1만405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반면 BMW는 50대 7155대, 60대 2324대를 각각 팔아 2위를 기록했다.

50대 이상에게는 벤츠가 가장 매력적인 차종이었다. 벤츠는 50대에서 7722대, 60대에서 3965대로 1위였다. 70대들도 1150대를 샀다. 30대와 40대에는 각각 5901대, 9712대를 판매해 2위를 유지했다.

볼보는 30대 2799대, 40대 3695대로 각각 3위에 올랐다.

수입차를 가장 많이 구입한 연령대는 40대였다. 전체 구매자 13만4153명 가운데 33.8%에 해당하는 4만5283명의 40대가 수입차를 샀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 1위는 개인·법인 차량을 포함해 6만2514대를 판 BMW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가 6만988대를 팔며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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