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투자업계 및 부동산 실사보고서에 따르면 마스턴제1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서울 중구 서소문동 58-7 일대 동화빌딩을 2632억원에 매매한다. 이 금액은 거래비용인 중개수수료(3억9480억원), 매각 관련 수수료(3억원)를 포함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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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빌딩은 1970년 7월 18일 준공됐으며, 본관(지하 2층~지상 16층)과 별관(지하 2층~지상 10층)으로 나눠져 있다. 연면적은 본관 5742.39평, 별관 2764.53평이다. 노후됐지만 관리 상태는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부동산의 소유권은 자산보관회사인 국민은행이 갖고 있다. 또한 현대해상(권리금액 480억원), 수협중앙회(권리금액 480억원), KDB생명보험(권리금액 175억2000만원)이 근저당권을 설정해놓고 있다.
부동산의 감정평가 금액은 1626억원, 담보대출 금액은 총 946억원이다. 각 금융기관별 담보대출 금액은 △현대해상 400억원 △수협중앙회 400억원 △KDB생명보험 146억원이다.
감사보고서를 보면 최종 만기일은 지난 3월 30일이었으며, 금리는 3.1%였다. 이 부채는 거래종결시 전액 상환될 예정이다.
부동산업계는 JB금융지주의 동화빌딩 매입을 성공적 투자로 평가한다. 동화빌딩이 입지와 개발호재 측면에서 투자가치가 높아서다. 이 오피스는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도보 2분 거리로 가깝다.
인허가 절차도 상당 부분 진행돼 불확실성이 낮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말 이 일대를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서소문구역 제10지구)으로 지정했다. 중구청은 작년 9월 21일 서소문구역 제10지구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를 했다. 그 다음 절차는 관리처분계획인가, 착공 및 준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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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인수자는 소유권 이전이 끝나면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 7층~지상 19층 오피스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저층부에는 커피숍, 리테일이 입주한다.
정비사업 시행기간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일(2022년 9월 19일)로부터 4년 6개월이다. 오는 2027년 3월 21일까지로 해석된다. 건물 매매로 사업시행자가 바뀌거나, 사업시행자가 사업 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구청에 변경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