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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서 “윤 정부는 지금 과도하게 10분의 3을 이루는 자기 지지층을 향한 구애에 치중한다. 윤 대통령이 대구의 서문시장을 네 번이나 방문한 것은 그 상징적 예”라며 “그것은 달콤한 늪이다. 그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한 선거는 패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멘토가 없다. 이런 사실은 멘토를 가장(假裝)하는 신 변호사님이 더 잘 아실 것”이라며 “오히려 대통령도, 유권자도, 그 누구도 부여하지 않은 ‘멘토’ 호칭을 앞세워 변호사님의 ‘사견’을 훈계하듯 발설하고 계시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최근 전남 순천정원박람회와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점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동서 화합 행보를 두고 변호사님은 또 ‘멘토의 지위’를 빌어 ‘자기 지지층 구애에만 치중한다’고 갈라치기 했다”며 “대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멘토링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님께서 다른 사심을 품고 철새처럼 행동하신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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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제가 정치판을 내다보며 나름의 기준으로 짠 분석의 틀이 대단히 유효하고, 또 누구 못지않게 결과 예측이 정확하다는 자부심은 갖고 있다”고 말해 쓴소리를 이어갔다.
또한 “중도층과 수도권의 표심을 놓치면 총선은 어렵다. 그리고 총선의 패배가 어떤 궤멸적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이 의원도 아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저처럼 할 일 없는 사람은 매일 윤 대통령 내외분을 위해 하느님께 기도드린다. 두 분이 부디 힘을 내시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게 해달라고 말이다”라며 “그러니 만에 하나라도 윤 대통령과 저의 관계가 어긋났다고 하는 따위는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적었다.
그는 “언제나 윤 정부가 성공하기를, 그래서 윤 대통령이 제가 예측한대로 위대한 지도자로서 자리매김하여 청사에 빛나기를 바라는 제 마음에 추호의 의심도 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