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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55)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서울 청계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에서 여성 당원 B(58)씨을 커터칼로 위협하며 폭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청계광장 인근에서 노숙하는 무직자로, 과거 폭행 등 전력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우리공화당은 7일 오전 9시 50분께 “당원이 신원미상의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위협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다음날 경찰은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해 검거했다.